IN JAPAN 100203




오늘은 롯폰기 힐즈 토호시네마에서 아바타를 보고왔다. 그렇게 유명한 아바타, 드디어 봤다! 여전히 인기가 뜨거워서 좌석이 얼마 없기때문에, 사이드는 별로 안 좋다던에 별 수 없이 사이드 좌석을 예매.


힐즈 안의, 바로 근처에 있던 중화요리집으로 들어갔다. 다른 메뉴는 기본이 천 몇 백엔 씩 하는데, 런치가 싸길래!


에비슈마이. 피 안의 통통한 새우가 찍히질 않는다ㅠㅠ 정말 맛났다. 통통한 새우하며, 짭쪼름한 슈마이의 맛이 일품...

돼지고기가 들어간 교자. 여기선 교자가 이런 모양으로 나온다.(무슨 딤섬처럼...) 일본에서 말하는 교자랑은 다르더라. 이것도 피 안에 돼지고기가 가득 차서 아주 맛잇었다.


메인요리의 등장. 메인요리도 6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김지연도 나도 스파이시 어쩌고를 선택했다. 매운게 먹고 싶었거등. 사진으로 보니 짬뽕같이 생긴 것이 맛도 흡사하지 않을까 하여 둘다 이걸로 선택. 근데... 음..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보는 순간, 걸쭉..한 것이 좀 이상타 싶더니= =;;; 살짝 화-한 맛이 있기는 한데, 시큼하고... 못먹을 맛은 아닌데 익숙해지지 않는 맛이다. 정말 외국음식을 먹고 있다!!!라고 외치고 싶어지는 순간...

같이 나온 볶음밥은 맛이 거의 없으므로(맛없다는게 아니라 옅은 맛) 면의 국물인지 소스인지를 끼얹어 먹으라던데 그냥 먹는 게 입 안에 위로가 되는 맛이었다...

영화 상영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식당에서 노닥거리려고 했는데, 그냥 밥도 참... 교자까지는 무지하게 좋았는데ㅠㅠ 사람도 많고 그냥 뭣해서 일찍 나와버렸다. 나와서 영화관 안에서 팝콘이랑 음료를 사고 한참 기다림(ㅠㅠ;;)

드디어 상영 10분 전이 되고, 입장. 3D라서 안경을 받았다. 써보니 좀 묵직하고 코가 아프던데... 내가 3D에는 좀 약한데(그래서 괴혼 게임을 못함) 멀미 안 할지 좀 걱정도 많이 됐는데... 다행이 영화는 무사히 잘 봤다. 스토리는 뭐 뻔할 뻔자였지만= =;; 상상속의 사람들, 기계, 동물들, 자연, 그런게 참 멋졌다. 하지만 나도 저기서 살고 싶어..란 생각은 안 들던데. 영화 내용에, 미국 보수주의자들이 엄청 태클을 걸었단던데 그럴 만 하더라. 지들도 찔리는게 있겠지= =;;

영화 보고 난 후에는 하라주쿠로 이동해서 쇼핑~~~ 진짜 마음에 드는 치마가 두개 있었는데, 두개를 사버리면 남은 이틀에 지장이 있을까봐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하나만 샀다. 근데 지금도 눈 앞에서 그 치마가 아른거린다..ㅠㅠ....

그리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길래 서둘러 전철을 타고 집으로.



역에서 내리니 비가 눈으로 바뀌어있었다. 그래도 젖는 건 젖는거니까... 세이유가서 이것저것 먹거리도 살 겸 우산도 사 쓰고(우산 도대체 몇 개 째인지) 저녁밥은 샤쿠지코엔 역 옆에 있는 코코이찌방야에서 카레! 우산을 넣는 봉지를 뜯어내려다가 봉지걸이 자체가 떨어져나와서 그거 다시 붙이려고 가게 앞에서 낑낑대다가ㅋㅋㅋ직원이 나와서 됐다고 얼른 들어가시라고 하는 바람에 굽신굽신하며 입장. 비프가츠카레 시켜놓고 맛나게 짭짭. 직원이 참 귀엽더라(...)

먹다보니 한국 음식 더욱 간절하고, 매콤한 카레인데 이 매콤함이 아니야! 이런 맛은 이제 질렸어!! 하는 분노를 토해내고, 눈보라(?)와 싸우며 집으로 귀가. 당장에 너무 졸려서, 잘까말까 고민하며 컴퓨터.

그리고 벌떡 일어나 부엌 찬장 정리. 이제 정말 끝이 보인다..


by | 2010/02/05 01:36 | ―TODA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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